F&F, 스노우플레이크 도입해 성능 및 비용, 운영 문제 해결

F&F는 1992년 설립된 의류 전문 기업이다. 미국 MLB,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등의 브랜드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의류 및 잡화를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그 밖에도 듀베티카, 세르지오 타키니, 수프라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선제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상품 기획에서부터 소비자 경험까지의 전 과정을  디지털화해 혁신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는 매출 2조원 클럽 달성을 눈앞에 둔 상태다.

F&F는 의류라는 전통산업에 속해 있지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성공적으로 이룬 회사로 평가를 받는다. 뉴미디어와 인플루언서를 통한 디지털 마케팅으로 큰 성과를 거뒀으며, 상품 기획, 생산, 물류, 유통 등 전 과정을 디지털화해서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각국의 매장관리, 재고관리, 의류생산 및 제품배송 실시간 모니터링 등을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진행하고 있다. F&F는 아울러 내부 시스템의 데이터, 외부의 소셜 데이터, 공공 데이터, 포털 및 플랫폼 데이터, 트렌드 및 키워드 데이터 등을 통합해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웨어하우스도 성공적으로  구축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밀키웨이라는 통합 대시보드도 운영해 왔다. 하지만 시스템이 늘어나고 데이터 요구가 급증하면서 새로운 문제가 하나둘씩 등장했다. 일차적으로 분석 시스템의 성능 문제가 불거졌고, 트래픽 최대치를 기준으로 시스템을 구축하다 보니 비용구조에 비합리적인 면이 생겼다. 또 다양한 사용환경에 있는 사용자의 각기 다른 니즈를 맞추기가 점점 어려워졌다. 여기에 운영 DB를 이용하던 실시간 인트라넷 정보제공 시스템이 분석 시스템으로 이전됐다. 이로 인해 분석 시스템의 성능에 대한 고민이 커졌다. 결과적으로 새로운 고성능 통합 데이터 플랫폼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F&F는 새로운 통합 데이터 플랫폼으로 스노우플레이크를 선정했다. AWS S3로 모든 데이터를 모은 후 스노우플레이크를 데이터웨어하우스로 사용하는 아키텍처를 세웠다. 자주 사용하는 데이터는 물리테이블로 구성하고, 자주 사용하지 않는 데이터는 논리 테이블로 구성해 스토리지 비용을 절감했다. 이와 같은 원천 테이블을 바탕으로 데이터 마트를 구성해 다양한 시각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F&F는 스노우플레이크를 아래와 같이 활용하고 있다.

F&F는 스노우플레이크를 도입한 이후 200% 이상의 분석처리 성능이 향상됐다고 평가한다. 실무자들의 체감으로는 쿼리 처리 속도가 10배 이상 빠르게 느껴진다는 증언도 나온다. 스노우플레이크 도입 후 비용 면에서 가장 큰 차이는 운영인력이 크게 줄었다는 부분이다. 관리 포인트가 사라졌기 때문에 최소의 인력으로 분석계 서비스 운영이 가능해졌다. 아울러 스노우플레이크는 사용량 단위로 비용이 청구되기 때문에 관련 비용도 줄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다만 성능과 편리성 향상으로 쿼리량이 급증했기 때문에 과거 시스템과 비용을 직접적으로 비교하기는 힘든 면이 있다.

F&F는 앞으로 스노우플레이크의 활용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스노우플레이크 플러그인을 통해 데이터 패브릭을 구축하겠다는 내부 계 획을 세웠다. 아울러 자체적으로 실시간 데이터 브로커 미들웨어를 개발해 여러 소스의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해 나갈 예정이다. 또  스노우플레이크 Cortex AI를 통해 조직 내의 데이터를 RAG(검색증강 생성)로 활용하여 정적인 대시보드를 넘어 동적으로 만들어지는 대시보드를 구현해 나갈 예정이다.